안방덕질 몇 년만에 사야카 콘서트에 처음 가봤다! 직장인 덕질 만세
190512 시부야 나들이
- 타워레코드
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어느 여솔분의 가판대에 보임
제이팝 카테고리에서 찾은 사야카
온 김에 싱글이랑 다른 층에서 팔고있는 GiGS 집어옴
- 츠타야
타워레코드보다 훨씬 전시를 많이 해놨다
진짜 군데군데 엄청 내놨음ㅋㅋㅋ 잘했다 잘했어
싱글 발매한지 꽤 지났는데도 가판대가 남아있어서 구경 구경
교복 입은 여학생들이 꺄아 하면서 보길래 혼자 내적 친근감 생김
다른 층에 가판대가 또 있어...! bb
메트록 특집에는 우리 아이덴티티가
190513 오다이바
빨리 도착해서 지리 파악하고 주변에 돌아다니려고 10시쯤에 와서 봤는데 이미 굿즈 줄 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.
나중에 스탠딩도 뛰어야 하는데 리스펙...
찢기기 전 멀쩡한 상태의 표 찍어놓기
굿즈 줄은 4시에 서서 5시에 살 수 있었음
남녀는 반반비율 되는듯?
콘서트라고 하면 막 팬들끼리 지인파티하는 이미지가 컸는데 대부분 동반으로 두 명끼리거나 혼자 온 사람들이 많았다. 많아야 네 명쯤
원래 옷은 안 사려고 했는데 관광하느라 샤랄라하게 입고 온 거라 밴드 공연 온 기분이 안 나길래 사서 바로 갈아입었다
굿즈가 흰검 락스피릿이라 캐주얼하게 입고 온 사람들이 많길래 충동구매함
내가 언제 일코 해제해보랴 얼씨구나 좋구나하고 개신남
스탠딩 줄 세우고 있는 모습
공연장이 접근성 있는 건 좋은데 주변 관광 온 모든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된다ㅋㅋㅋㅋ
나도 머글이었다면 뭔가 신기했을 풍경
정리번호가 진짜 뒷뒷뒷번호라 굳이 줄 설 필요가 있나 싶었다만 다 서길래 같이 섰다
여섯 시부터 줄 서서 사람들 구경하는데 키 작은 팬들도 굳이 굽높은 신발을 안 신길래 신기했음
한국에서부터 고이 모셔온 내 스탠딩화가 민망해지는 기분
나 이 콘서트때문에 산 건데.. ㅋㅋㅋㅋ 진짜 내가 제일 높은 신발이었던 듯
본의 아니게 주변 사야카 팬들이 하는 얘기를 계속 듣게 되는데 현실감 진짜 없었다
내가 진짜 콘서트에 왔어! 물건너 왔다구
락커에 짐 보관하고 한 손에 핸드폰 한 손에 동전지갑 들고 손 가벼워져서 코인 교환했다가 후회함
가방도 다 집어넣었는데 괜히 교환해서 공연 내내 손에 걸리적거림..
계단 바로 앞에서 벽에 기대고 보는 시야는 이 정도
내가 작은 편이라 사야카가 단상에 안 올라가면 목까지 / 올라가면 상반신까지 보였음
세션 분들은 그냥 봐도 상반신까지 다 보였는데ㅋㅋㅋㅋ 나도 작고 최애도 작고 ㅠㅠㅠ
거기다 사야카가 움직이면 사람들 머리도 같이 움직여섴ㅋㅋ 안 보일 때도 종종 있었음
내가 좀만 더 컸다면 진짜 꿀이었을 제프인데 ㅜㅜ 다음엔 정리번호가 앞이었으면 좋겠다
첫날은 공연을 공연으로서 즐기기보다는 진짜 사야카다..! 사야카가 살아움직여ㅠㅠㅠ 졸귀ㅜㅜㅜ 존멋ㅜㅜ 그리고 다리아파ㅜㅜㅜ 라는 감상이 많았음ㅋㅋㅋ
잘 보려고 스탠딩화 위에서 까치발로 버틴 사람이 나야나..
내일은 크로스백을 가지고와서 + 계단 위로 가자고 다짐하며 집에 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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